강아지의 눈물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털이 하얀 순백색인 말티즈, 푸들, 시추, 요크셔테리어 등의 견종은 눈물 자국으로 인해 귀여운 외모가 해칠 수 있습니다. 눈물이 자주 흘러내리는 경우 털이 엉겨붙고 얼룩져 울보처럼 보일 뿐만 아니라, 장시간 방치하면 좋지 않은 냄새까지 나며 강아지의 미관을 크게 해치게 됩니다.
눈물 자국의 문제점
눈물 자국은 강아지의 건강과 장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미관을 크게 손상시키고 주인의 잔손질을 필요로 합니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얼굴을 닦아줘야 하며, 이는 꽤 번거로운 일입니다. 눈물이 많은 경우에는 눈물이 과다 분비되거나 눈에서 코로 이어지는 눈물관(누관)이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원인을 제거하면 간단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평소 청결을 유지하고 강아지의 눈에 잡티나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눈물의 원인
눈물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눈물관이 막혀 있는 경우, 눈 주위의 털이 눈으로 들어갔을 때, 먼지나 잡티 등이 눈에 들어갔을 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눈물이 많이 흐르고, 심한 경우 악취가 생기며 항상 습한 상태가 유지되어 염증 및 피부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각막궤양 등 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감정에 따른 눈물
강아지도 감정이 있는 동물로, 슬프거나 무섭거나 불안, 긴장, 초조, 하품, 통증이 있을 때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이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해결책
강아지의 눈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눈 주위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애견 전용 눈꼽빗으로 눈 주위를 빗어주어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고, 개 전용 안약을 하루 2회씩 눈에 주입하면 눈이 맑아지고 가벼운 결막염은 4~5일 내에 치유되며 눈물도 그치게 됩니다.
탈색의 원인과 관리
눈물 속 단백질이 햇볕을 받으면 효소 작용에 의해 털이 누렇게 탈색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분필처럼 생긴 ‘하얀 초크스틱’으로 눈 주위를 화장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수술을 통해 눈물관을 뚫어주거나 속눈썹이 안쪽으로 난 경우 쌍꺼풀 수술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눈 주위의 털을 뽑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방 및 치료 제품
눈물 자국을 예방하고 제거하는 제품들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아이브라이트’나 ‘크린아이’ 같은 예방 겸 눈물 자국 제거제가 있으며, 얼룩이 심할 때는 분필처럼 생긴 초크스틱을 사용하여 화장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의 눈물 문제는 단순히 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건강과 위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눈물 문제를 예방하고 관리함으로써 깨끗하고 건강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